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 선수가 일본 축구의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맛봤습니다.
발렌시아는 무르시아의 피나타르 아레나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막시 고메스의 멀티 골을 앞세워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23일 카스테욘과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긴 발렌시아는 2연승을 달렸습니다.
비야레알이 전반 8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강한 압박으로 볼을 빼앗은 뒤 빠른 역습 상황에서 골 맛을 봤습니다.
발렌시아는 후반 20분 마누 바예호 대신 이강인을 교체로 투입했습니다.
지난 23일 카스테욘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전반 16분 만에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던 이강인은 나흘 만에 훈련에 복귀한 뒤 이날 경기에 무사히 나섰습니다.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발렌시아의 동점 골이 터져 나왔습니다, 후반 21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고메스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동점 골을 꽂았습니다.
실점한 바야레알이 곧바로 구보를 교체로 투입하면서 그라운드에서 이강인과 '미니 한일전'이 펼쳐졌습니다.
발렌시아는 후반 36분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고메스가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 골을 꽂으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