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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속에 검은 기름이 가득"…돌고래에게 무슨 일이?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한 달 전 인도양의 섬나라 모리셔스에서는 일본 선박이 바다 한가운데서 좌초돼 최소 1천 톤 이상의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그리고 한 달째인 지금까지도 피해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돌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모리셔스 돌고래 떼죽음'입니다.

모리셔스는 야생 돌고래의 고향이라고도 불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돌고래들이 무려 18마리나 집단으로 폐사했는데요.

돌고래 사체를 부검한 모리셔스 수산부는 돌고래의 호흡기관 등에서 탄화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일본 선박의 기름유출과는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日 선박 기름유출'해안 돌고래 떼죽음

하지만 환경 운동가들은 전혀 다른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죽은 돌고래의 입속에 검은 기름이 가득 차 있는 걸 봤을 때 바다 위에 흩뿌려진 대량의 기름이나 좌초한 선체에 있는 유독성 물질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인류가 대자연에 무슨 일을 저지르고 있는 건지... 마음이 아프다" "불쌍한 돌고래... 일본이 제발 책임 있는 모습 보이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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