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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요양원 18명 집단 감염…건물 전체 격리 조치

<앵커>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 감염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요양원은 집단감염이 발생해서 건물 전체가 격리됐습니다. 서울 노원구 한 교회에서도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입구에 노란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여기 입주한 요양원 2곳에서 입소자와 직원 등 모두 1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출입이 금지된 겁니다.

앞서 요양원 간호조무사 50대 A 씨가 어제(27일) 확진된 뒤 입소자 등 밀접접촉자 27명을 검사한 결과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지난 23일부터 24일 출근한 뒤 증상을 보여 화요일에는 출근하지 않았고 그제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요양원 건물에는 6개 요양원이 더 입주해 있고 100명가량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건물을 격리 조치하고 전체 요양원 입소자 등 205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에서도 지난 월요일 이후 연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기고 있는데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는 14명 늘어 서울에서만 최소 567명이 확진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아파트와 극단 '산', 광화문 집회 관련 추가 확진자도 늘고 있는 가운데, 노원구 빛가온 교회에서는 오늘까지 교인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중랑구 녹색병원에서도 5명이 확진돼 환자 등 90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2명이 어제 잇따라 숨지면서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집단감염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10명 이상 모이는 집회 금지를 2주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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