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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경기' EPL 최다 출전 배리, 39세로 현역 은퇴

'653경기' EPL 최다 출전 배리, 39세로 현역 은퇴
잉글랜드축구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인 개러스 배리가 현역에서 물러났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서른 여덟살인 배리의 은퇴를 전했습니다.

지난 1998년 애스턴 빌라에서 프로로 데뷔한 미드필더 배리는 맨시티, 에버턴,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등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653경기에 출전해 53골 6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 출전 기록입니다.

41살에 은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보다 21경기가 많은 대기록입니다.

웨스트 브로미치가 2부 리그로 강등된 뒤 기록까지 더하면 배리는 정규리그 680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공식전 전체 기록은 832경기 출전, 67골입니다.

배리는 맨시티에서 뛰던 2011-2012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2010-201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2015-2016시즌에는 팬들과 동료 선수들로부터 동시에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배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2000년 발탁돼 12년간 A매치 53경기에 출전, 3골을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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