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넷', '다만 악'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아니야. 살아 나오는 거지.]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꿔 3차 세계대전을 막는다는 내용의 블록버스터 '테넷'은 그제(26일) 개봉 첫날 13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온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는데요, 지난 주말 프리미어 상영 이후 누적 관객수는 22만 명입니다.

놀란 감독은 한국 관객에게 전하는 영상에서 이번 영화로 직접 보거나 경험하지 못한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박스오피스 2위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그제 1만 9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 관객 수 418만 명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