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목욕탕발 연쇄 감염에 부산시 819곳 집합 금지 행정명령

목욕탕발 연쇄 감염에 부산시 819곳 집합 금지 행정명령
▲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부산시는 29일 0시를 기해 관내 목욕장 819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최근 목욕탕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확산하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처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29일 0시부터 다음 달 6일 24시까지 유지됩니다.

시는 목욕장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집단 감염으로 확산할 수 있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목욕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장소의 특성 때문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다수의 접촉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데다 침방울에 의한 감염 위험이 커 목욕장에 대한 일시적 운영중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시는 앞으로 9일간 경찰, 구·군, 소비자 감시원 등과 함께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단속합니다.

집합행정 명령을 어긴 시설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즉시 고발할 예정입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영업자와 시설 이용자에게 조사·검사·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사진=부산시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