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종차별 항의로 등판 밀린 류현진, 내일 볼티모어전 출격 전망

인종차별 항의로 등판 밀린 류현진, 내일 볼티모어전 출격 전망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하루 밀린 내일(29일) 등판할 전망입니다.

토론토 구단은 오늘 홈페이지에서 내일 오전 7시 40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습니다.

상대 투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매체 ESPN은 볼티모어 선발로 알렉스 코브를 예고한 대신 토론토 선발은 빈칸으로 남겨뒀습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토론토 선발진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별 이상이 없는 한 류현진이 엿새 만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류현진은 오늘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가 경기 취소로 하루 늦은 내일 다시 마운드에 오릅니다.

토론토와 보스턴 두 구단 선수들은 미국 경찰의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뜻에서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합의했다.

미국 프로농구에서 시작된 '경기 보이콧'은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축구(MLS) 등 전 프로 종목으로 확산 중입니다.

시즌 7번째로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은 지난 18일 볼티모어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1패)째를 따냈습니다.

살렌필드에서는 12일 토론토의 홈 개막전에 이어 17일 만에 등판해 올해 '대체 홈구장'에서 첫 승리도 노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