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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문 대통령 양산 주말 농사? 사실이면 심각"

이태규 "문 대통령 양산 주말 농사? 사실이면 심각"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오늘(27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말을 이용해 경남 양산에 내려가 농사를 지었다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노 실장은 지난 25일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문 대통령 부부가 퇴임 후 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경남 양산시 사저 부지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대통령은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없지만, 양산에 주말에 지속해서 가서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정에 매진해야 할 대통령이 주말마다 청와대에서 372km나 떨어진 곳에 가서 농사를 짓고 올라오느냐"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그렇게 시간적 여유가 많은 한가한 자리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의원은 노 실장을 향해 "농지법 위반 사실을 숨기려다 엉겁결에 나온 거짓말이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대통령 일정 관리가 이렇게 이뤄진다면 부동산 문제가 아니더라도 즉시 물러나야 마땅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이 행사장에 조는 모습이 가끔 카메라에 포착되는데, 그 이유가 주말 농사에 있었던 것이냐"며 차라리 농지법을 개정해 현직 대통령은 재임 동안 예외 조항을 두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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