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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출전 2경기 만에 러시아 무대 데뷔골 터뜨렸다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두 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한 황인범은 0대 0으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습니다.

황인범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9초 만에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문전 혼전 중 팀 동료 데스포토비치가 날린 슛이 상대 수비 맞고 나오자 황인범이 넘어지면서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14일 미국 메이저리그 팀에서 러시아팀으로 이적한 지 2경기 만에 뽑아낸 데뷔골입니다.

카잔은 황인범과 함께 후반 교체 출전한 데니스 마카로프가 후반 11분과 24분 연속골을 터트려 FC 우파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개막 이후 1무 2패로 부진했던 카잔은 황인범이 출전한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며 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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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3경기가 위스콘신주 흑인 피격에 대한 항의 표시로 모두 취소됐습니다.

NBA 사무국은 "오늘(27일) 열리기로 예정됐던 밀워키와 올랜도, 휴스턴과 오클라호마시티, LA 레이커스와 포틀랜드의 경기가 순연됐으며 일정은 재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밀워키와 올랜도 선수들은 5차전 경기 장소에는 도착했지만 지난 24일 백인 경찰에 흑인 남성이 총격을 받은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경기 시작 직전 모두 코트를 떠났습니다.

내일 예정된 토론토와 보스턴의 플레이오프도 보이콧 가능성이 제기돼 앞으로 NBA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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