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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확진 1천 명 육박…"예배 방해" 당국 고발

<앵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앞서 들으신 대로 이제 1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이 교회 쪽 사람들이 예배를 방해했다면서 총리하고 복지부 장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기독자유통일당이 오늘(26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서정협 서울시장 직무대행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전광훈 목사의 변호인인 고영일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곳입니다.

자유통일당은 정세균 총리 등이 교회 대면 예배를 금지한 것 등을 고발 이유로 들었습니다.

[강연재 변호사/전광훈 목사 변호인 : 1m 안전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으로 충분히 제한할 수 있음에도 예배를 금지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 본질에 대한 침해로서 헌법에 위반된다.]

또 영장 기재 범위를 넘어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했다며 장하연 서울경찰청장도 고발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교회 관련 허위보도로 명예가 훼손당했다며, 다수의 언론사를 어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의 바이러스양 등을 구체적으로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선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오늘도 18명이 늘어 933명이 됐습니다.

보건당국이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의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과 같은 GH 그룹으로 확인됐습니다.

GH 그룹 바이러스는 다른 그룹 바이러스보다 증식력이 많게는 10배까지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를 오늘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주 대표가 자신의 동선에 대해 거짓 진술한 정황이 확인되는 등 역학 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고발장에 포함됐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양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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