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연예 기획사 대표 구속 위기 모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연예 기획사 대표 구속 위기 모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는 대형 연예기획사 대표가 구속 위기를 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6일) 오전 10시 30분, 김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혐의사실을 다투고 있지만 범행내용, 수사 경과, 이미 확보된 증거관계, 피의자의 주거 및 직업이 일정한 점에 비춰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등에 따르면, 김 씨는 2015년 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95차례에 걸쳐 시술과 무관하게 또는 시술을 빙자해서 12,400mL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국내 유명 가수 A 씨가 소속된 연예기획사의 대표입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김 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