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요키시-최원태 이어 이승호도 '어깨 이상'…박병호도 골절

요키시-최원태 이어 이승호도 '어깨 이상'…박병호도 골절
▲ 키움 이승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키움 손혁 감독은 오늘(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T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소식을 전했습니다.

내야수 박병호와 좌완 선발 이승호가 1군 엔트리에서 빠져 부상자명단에 올랐습니다.

이미 에릭 요키시, 최원태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선발 두 자리가 빈 키움은 또 하나의 선발 자원인 이승호마저 잃었습니다.

손 감독은 "이승호는 어제 어깨가 무겁다고 해서 오늘 검사했는데, 염증이 있다고 한다. 한두 차례는 쉬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손등에 사구를 맞은 박병호에 대해서는 "부기가 안 빠져서 오늘 다시 CT 촬영을 했는데, 검사 결과 왼손 네 번째 손가락 쪽의 손등에 미세 골절이 있더라. 3주 정도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감독은 속출하는 부상자에 대해 설명하며 한숨을 내쉬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위기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인 경우가 많아서 여기 있는 선수들을 믿고 해보려고 한다"고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손 감독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려고 애썼지만 선발 3명이 한꺼번에 빠지는 위기엔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정말 쉽지 않다"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손 감독은 "진정으로 앞으로 20경기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최대한 이기는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