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규 확진 320명…"오늘 3단계 격상한단 건 가짜뉴스"

<앵커>

코로나19 소식 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320명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연이틀 확진자 수가 200명대에 머물렀다가, 사흘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00명대로 진입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0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307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서 2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과 충남, 전남 지역에서도 두 자리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8명이 더 늘어 9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교인 3천900여 명 중에서 현재 3천815명 정도가 검사를 받아서 현재는 100여 명 정도가 검사에 대한 확인과 연락처 확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26명이 늘어나 219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역시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던 민주노총 측 참가자 명단을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에는 특권이 없다"며 민주노총에도 "엄정히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역별 집단감염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 주님의교회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고, 서울 은평구의 한 미용실에서도 9명이, 또 금천구 소재 한 공장에서는 19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방역당국은 병상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가 43명으로 증가했지만, 수도권에서 입원이 가능한 중증 환자 병상은 19개뿐입니다.

보건당국은 현재의 확산세를 늦추기 위해 거리두기 2단계의 철저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3단계 격상에 대비해 필요한 조치들을 논의하고 있지만, 인터넷에 오늘(26일) 정부가 3단계 격상을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이 유포된 것은 가짜뉴스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