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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북부 홍수로 40명 가까이 사망…파키스탄도 사흘째 '물난리'

아프간 북부 홍수로 40명 가까이 사망…파키스탄도 사흘째 '물난리'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20.08.26 16:37 수정 2020.08.26 16:4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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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40명 가까이가 홍수 때문에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아프가니탄 북부 파르완주 당국은 "어제부터 홍수 피해가 발생해 어린이와 여성들을 포함해 최소 38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파르완주 당국은 또 홍수로 다친 사람은 80명이 넘고 300가구가 넘는 주택이 파괴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프간과 이웃한 파키스탄에서도 최근 사흘동안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전국적으로 90명 이상이 숨지고, 가옥 수천 채가 부서졌다고 현지 재난 당국이 밝혔습니다.

특히 파키스탄 최대 경제도시인 남부 카라치의 경우 배수 시설이 낡아 도로와 집이 순식간에 물에 잠기는 등 도시 기능이 상당 부분 마비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인도와 네팔, 방글라데시 등에서도 6월부터 강타한 홍수로 1천300명 넘게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남아시아에서는 6월 중하순부터 몬순 우기가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지며, 우기 때마다 1천여 명 안팎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이 밀집한 대피소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더욱 확산하는 가운데 구호 단체들도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물품이 부족해져 예년처럼 이재민을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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