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5위급'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강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바비가 오늘(26일)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은 945hPa, 강풍반경은 330㎞, 최대풍속은 초속 45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주도와 서해안에서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0∼60m에 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풍속이 초속 40m 이상이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까지 뒤집어놓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 ‘링링’은 하루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54.4m를 기록해 역대 5위를 기록했는데, 이번에 오는 ‘바비’가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영상에서는 실제 강풍 실험을 통해 강풍 위력에 따른 대비 요령 살펴보고, 특히 강풍 피해에 취약한 창문 관리 요령 알려드리겠습니다.
(구성: 정혜진, 취재: 정성진, 편집: 박승연, 영상제공: 충청남도 안전체험관·국립재난안전연구원·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