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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6방 '맹폭격'…NC, 불 뿜은 타선으로 선두 지켰다

<앵커>

최근 흔들리던 프로야구 선두 NC가 한화를 꺾고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홈런 6방을 터뜨린 타선의 힘이 빛났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회, 나성범이 한화 선발 서폴드로부터 우중간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초대형 투런 아치를 뽑아내 'NC 홈런쇼'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곧이어 노진혁이 투런 아치를 그렸고, 5회에는 나성범의 시즌 24호 투런 홈런에 이어 강진성의 투런 홈런이 차례로 터졌습니다.

7회에는 박민우와 양의지가 나란히 솔로 아치를 그려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11대 3으로 이긴 NC가 키움에 반 경기 앞선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키움은 7이닝 1 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친 브리검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누르고 NC와 반 경기 차 간격을 유지했습니다.

잠실에서는 두산 최주환이 지옥과 천당을 오갔습니다.

2회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석 점 앞서 있던 8회 초 결정적인 실책으로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다가 8회 말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KIA 우익수 터커의 조금 아쉬운 수비가 동반된 2타점 결승 적시타로 만회했습니다.

4시간 10분 동안 안타 24개, 사사구 16개를 주고받는 어지러운 승부 끝에 10대 8로 이긴 두산이 4연승으로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삼성은 3대 3 동점이던 6회에 터진 새 외국인 타자 팔카의 한국 무대 첫 번째 홈런으로 LG를 3연패에 빠뜨리며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는 46일 만에 1군 경기에 나선 정의윤이 동점이던 7회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갈 길 바쁜 6위 롯데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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