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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확산 폭풍전야" 이번 주 확진자 '3단계 격상 고비'

<앵커>

지금부터는 코로나19 소식 전해드립니다. 어제(25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280명으로 방역당국은 전국적인 확산을 앞둔 폭풍전야와 같은 상황으로 분석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비해 지자체와 세부 지침 마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212명이 나왔고, 나머지 11개 시도에서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확진자도 32%까지 늘었습니다.

지난 18일 한자릿수였던 위·중증환자 수도 40명에 육박합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확진자 수가 정체된 것처럼 보이고 있지만, 전국 확산의 폭풍전야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비해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거리두기는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식으로 논의되고 있고, 민간 시설은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는 조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도별 이동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는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성묘나 봉안실 등을 방문했을 때 이 부분을 어떻게 분산해서 그 안에서 밀집도를 낮출 것인지에 대한 부분들을(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신규 확진자 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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