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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희소식' 아프리카 소아마비 박멸 선언한다

'코로나19 속 희소식' 아프리카 소아마비 박멸 선언한다
▲ 2017년 4월 나이지리아 북동부 카노주에서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아프리카에서 척수성 소아마비가 박멸됐다는 희소식이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5일(현지 시간) 아프리카 대륙이 소아마비로부터 자유로움을 인증한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는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마지막 소아마비 발병 사례가 보고된 지 4년 만입니다.

WHO는 성명에서 "정부, 기부자, 일선 보건 직원과 지역사회 등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덕분에 180만 명 가까운 어린이가 평생을 불구로 만드는 마비 증세에서 건짐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 소아마비 퇴치 공식 선언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화상 콘퍼런스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박애주의자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 게이츠 등 핵심 인사들도 함께 합니다.

툰지 푼쇼 나이지리아 의사 겸 로터리 국제클럽 소아마비 퇴치 코디네이터는 "행복하다는 말만으로는 모자라다. 우리는 이 마라톤을 30년 넘게 뛰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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