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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동계아시안게임 사실상 무산…병역 혜택 사라질 듯

2021 동계아시안게임 사실상 무산…병역 혜택 사라질 듯
▲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폐막식

45억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인 2021 동계아시안게임이 사실상 무산될 전망입니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2021 동계아시안게임은 내년 1월에서 2월까지 개최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어떤 나라도 유치하겠다는 뜻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할 능력이 있는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정도인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투명성 때문에 어느 국가도 개최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중국이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점을 들어 일찌감치 중국의 동계아시안게임 유치 의사를 타진했지만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계아시안게임이 무산될 경우,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남자 대표 선수들의 병역 혜택 기회도 사라지게 됩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올가을에 극적인 변화가 없는 한 내년 1월 하순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릴 예정인 2021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정상 개최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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