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딸 위해 1,127km를 맨발로 행군한 아빠…'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 기사 어때요?
희소병을 앓는 딸을 위해 1천127㎞를 맨발로 걸은 한 남성이 있어 화제입니다. 영국에 사는 직업군인 크리스 브래니건(40세)은 딸 하스티를 슬하에 두고 있는데, 하스티는 성장 지연, 골격과 행동 장애 등이 나타나는 코넬리아디란지증후군(CdLS)을 진단받았습니다. 크리스는 하스티를 위해 자선 단체를 만들었고 모금을 위한 '맨발 국토대장정'을 계획합니다.

지난달 6일 25kg의 완전 군장을 하고 행군에 나선 크리스는 37일 동안 1천127km를 맨발로 걸었습니다. 발이 찢어지고 갈라지는 고통에도 아픈 딸과 아이들을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국토대장정을 완주한 크리스는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62만 파운드(약 9억 6천만 원) 모금에 성공했습니다. 크리스는 아픈 사람들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딸을 위해 맨발로 1천127km를 행군한 아버지의 감동 이야기를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펀딩 홈페이지 : www.justgiving.com/campaign/hopeforhasti

[본 영상에 쓰인 자료들은 크리스 브래니건에게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

(글·구성: 박진형 / 번역: 인턴 최세현 / 편집: 이현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