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유·초·중·고 내달 11일까지 원격 수업…고3은 제외

<앵커>

코로나19의 재확산세에 내일(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 모두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대입 시험을 앞둔 고3은 원격 수업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오늘 오전 수도권 지역 교육감과 합동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한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원격수업 전환 기간은 내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입니다.

다만 대학 입시 등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 수업이 필요한 고3은 원격 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도 원격 수업 이외에 추가로 대면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유은혜 반드시 코로나 확산세를 꺾어야만 우리 국민 모두의 일상과 안전을 지킬 수 있고, 대한민국의 학교를 지킬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임에도 수도권 지역만 3단계에 준하는 전면 원격 수업을 결정한 것은 수도권의 감염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8월 11일 이후 수도권에서만 학생과 교직원 1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국적으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 1천800여 곳 가운데 수도권이 40%를 차지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학교 내에 긴급 돌봄 공간을 확충하고, 학생들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등 돌봄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