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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사상 첫 '전승 우승'…뮌헨, 7년 만의 '트레블'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사상 첫 전승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리그와 컵대회 우승에 이어 7년 만에 3관왕에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네이마르의 슈팅이 노이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뮌헨 레반도프스키의 터닝슛은 골대를 강타합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14분 깨졌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유소년팀 출신인 뮌헨의 코망이 헤딩슛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종료 휘슬과 함께 뮌헨 선수들은 환호했고, 양 팀 선수들은 기쁨과 아쉬움이 엇갈린 눈물을 흘렸습니다.

뮌헨은 7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한스 디터 플리크/뮌헨 감독 : 팀이 하나가 됐기에 3관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승 트로피를 머리에 뒤집어쓴 채 사진을 찍고, 인터뷰하다 물 세례를 받아도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구단 공식 SNS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가사를 인용해 자축했습니다.

7년 만에 3관왕에 오른 뮌헨은 챔스리그 조별 리그부터 결승까지 11경기에서 43골을 몰아치며 첫 전승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또, 챔스리그에서 15골을 몰아친 레반도프스키는 득점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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