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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 학생 n차 감염 확산…학교 1,845곳 등교 중단

<앵커>

인천에서 확진 환자가 잇따르면서 학교 교사와 학생들 감염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서는 전수검사가 이뤄졌고 오늘(24일) 전국에서는 1,800곳 넘는 초중고등학교가 등교를 중단했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구청 정문에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붙었고 근처 선별진료소에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인천 서구청 공무원과 가족, 접촉자 등 7명이 어제오늘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50대 구청 직원 A 씨가 어제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구청 직원 1,100명에 대한 전수 조사에서 공무원 2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주민단체 등이 참여한 간담회에도 참석했는데 이곳에 있던 민간업체 직원 3명이 감염됐고 A 씨의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서구청 관계자 : 접촉자로 분류된 분들에 대해서는 연락을 다 해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갈 수 있고….]

전수 조사 대상 1,100명 가운데 100명 정도는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감염자는 더 늘 수 있습니다.

사흘 전 소속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 등 400여 명이 검사받은 인천 간재울중학교에서는 해당 교사와 접촉한 30대 동료 교사와 학생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제 확진 학생이 나온 인천 불로중에서도 오늘 오후 학생과 교직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졌는데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오전 나올 예정이라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오늘 전국 1,845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VJ : 노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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