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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코로나19 확산 공포…극단 '미인'도 6명 확진

연극계, 코로나19 확산 공포…극단 '미인'도 6명 확진
연극계가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연극 '짬뽕&소'를 준비하던 극단 산의 참여진 41명 중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극단 미인도 6명이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극단 미인 측은 공식 SNSfmf 통해 "전원 검사 결과 17명의 참여진 중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5명은 병상 배정을 기다리며 자가 격리 중이다. 음성 판정을 받으신 모든 분도 자가격리하며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격리 해제되고 상황이 마무리되는 모든 기간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극단 미인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극단 미인은 창작집단 동이문과 연극 '와이바이'를 제작 중이었고 24일부터 본격적인 무대설치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22일 공연 제작진 중 코로나 19 확진자가 처음 나왔고 모든 공연은 취소했다.

연극을 준비 중인 극단 두 군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연극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보통 연극 한 편을 무대에 올리는데 배우 및 제작진 수 십 명이 참여한다.

하루 평균 6~7시간씩 모여서 연습하는 만큼 접촉은 불가피하다. 더욱이 대부분의 연습실이 환기가 수월치 않은 지하실에 위치해있는 만큼 코로나19 예방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각 극단은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연극을 찾는 관객들 의 발길이 끊길까 우려도 커지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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