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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웨딩업체가 예비부부들의 계약금만 챙기고 폐업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A 결혼업체에 대한 고소장이 10여 건이 접수돼 업체 운영자를 사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사는 소규모로 간소하게 결혼식을 치르는 이른바 '스몰웨딩' 사업장으로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사는 폐업이 예고된 상황에서도 신혼부부들의 예약을 계속 받았고, 피해자들의 개인별 피해 규모는 수백만 원으로 총 피해 금액은 최소 1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예비부부뿐만 아니라 A 사와 계약을 맺은 협력업체도 계약 해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고, 건물주도 업체에 몇 달째 월세를 받지 못해 퇴거 조치를 예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추가 피해자가 계속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운영자는 이미 다른 사건에 연루돼 구속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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