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차도,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서 2주 연속 최다 득표

한 차원 높은 수비를 선사하는 롯데 자이언츠 유격수 딕슨 마차도가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2주 연속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KBO 사무국이 24일 발표한 2020 신한은행 쏠(SOL)KBO 올스타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유격수 후보인 마차도는 23일 오후 5시 기준 52만2천303표를 획득해 득표 1위를 질주했습니다.

후보에 오른 선수 중 50만 표 이상을 얻은 선수는 마차도 뿐입니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는 49만9천097표를 받아 같은 부문 후보인 김현수(LG 트윈스)를 제치고 최다 득표 전체 2위로 올라섰습니다.

마차도와 이정후의 격차는 2만3천206표입니다.

마차도를 비롯해 댄 스트레일리(선발투수), 구승민(중간 투수), 김원중(마무리 투수), 손아섭(외야수) 등 롯데 선수 5명이 드림 올스타 부문별 1위를 달렸습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NC 다이노스가 구창모(선발투수), 양의지(포수), 강진성(1루수), 나성범(지명타자) 등 가장 많은 4명의 부문별 1위를 보유했습니다.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에서 SK 와이번스 간판타자 최정이 롯데 한동희를 추월해 선두로 올라섰고, 나눔 올스타 마무리투수 부문에서도 키움 조상우가 LG 고우석을 제쳤습니다.

유효 투표수는 84만6천758표로 지난해 2차 중간집계(79만4천631표)보다 약 6% 이상 증가했습니다.

KBO 올스타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의 신한 쏠(SOL) 앱에서 9월 4일 오후 6시까지 동시에 진행됩니다.

최종 투표 결과는 9월 7일에 공개되며, 최종 베스트12로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올스타 특별 패치를 줍니다.

(사진=KBO 사무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