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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턱밑까지 온 '3단계' 현실화하나?…이번 주 전국 대유행 '중대기로'

[Pick] 턱밑까지 온 '3단계' 현실화하나?…이번 주 전국 대유행 '중대기로'
오늘(24일)부터 앞으로 1주일이 코로나19 전국적 대유행을 저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가 3단계 격상을 피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6명 늘어 누적 1만7천66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하기로 한 어제(23일) 당일 바로 "3단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힐 정도로 현재 코로나19 전국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인데요.

지난 10일부터 어제까지 최근 2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천625명입니다.

일평균 187.5명,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요건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가 3단계는 ▶2주간 하루 평균 100명 이상 지역감염이 나오고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가 두배 이상 나오는 '더블링'이 일주일 안에 두 번 이상 발생할 때 실시됩니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격상기준

지난 봄 미국과 유럽 등이 온 나라를 사실상 봉쇄했던 '록다운' 조치에 해당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런 요건은 "참고지표일 뿐"이라며, 더블링 요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3단계로 격상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6월 28일 개념 정리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지역사회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는 상황에 적용됩니다. 

3단계에서는 ▶10인 이상이 모이는 모든 모임이나 행사 금지 ▶모든 스포츠 행사 중단 ▶필수시설 아닌 모든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 또는 중단 ▶모든 공공시설 운영 중단 ▶고위험·중위험 민간시설 운영 중단 ▶학교 및 유치원 등교 중단·원격수업 전환 ▶공공기관 필수인력 외 전원 재택근무 ▶민간기업도 최대한 재택근무 권고 등이 이뤄집니다. 

3단계 격상시 집합금지 대상시설

고위험·중위험 민간시설은 유흥주점이나 일반주점, 카페, 종교시설, 목욕탕, 사우나, 결혼식장, 영화관, 학원, PC방, 오락실 등을 의미합니다.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그래픽=연합뉴스)

방역당국은 "3단계 격상은 필수적인 사회, 경제적 활동을 제외한 모든 일상활동의 정지를 의미"한다며 "국민과 경제 활동에 치명적인 영향과 고통스러운 결과 줄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3단계로의 격상을 막기 위해서는 2단계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마스크 쓰는 기본적 개인 방역을 꼭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앞으로 1주일이 중대 기로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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