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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전국 확진자 속출…사랑제일교회 총 841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 곳곳에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어제보다 45명 늘어 누적 8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를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 499명, 경기 254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에서만 792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49명입니다.

현재까지 이 교회와 관련된 추가 전파 확진자는 112명,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는 21곳에 달합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오까지 확진자는 32명 늘어 누적 1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총 81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곳곳에도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수도권에서는 기존 집단 감염지에서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골드트레인'과 경기 양평군 단체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0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5명이 됐고, 성북구 극단 '산'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5명이 새로 확진돼 확진자 수가 총 3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어제까지 176명이 확진된 가운데 오늘도 4명 더 늘어 누적 180명이 됐습니다.

파주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사례에서도 자가 격리 중인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6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도 속초 여행을 함께 떠난 동창회와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새로운 집단, 산발감염 사례도 하나둘씩 속속 확인됐습니다.

먼저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에서 지난 21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3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추홀구 미추홀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도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6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가 총 7명이 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전남 순천시의 홈플러스 푸드코트와 관련해서는 이달 15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0명이 연이어 확진됐습니다.

강원 원주시의 명륜초병설유치원 교사 감염 사례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지금까지 총 11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광주 웅진씽크빅 전남사업본부와 관련해서도 사무직 직원과 가족 등 총 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밖에 대구 서구 장례식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20일 서울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5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상태인 환자는 총 30명입니다.

이 가운데 60대가 15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70대 7명과 80대 3명을 합쳐 고령층 환자가 대다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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