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고교 야구 결승에서 강릉고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다음 달 프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가 지명할 것이 확실한 '고교 최고 투수' 김진욱 선수가 눈부신 활약으로 MVP에 올랐습니다.
지난해부터 고교 최강팀으로 평가받고도 유독 결승전에서 약했던 강릉고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3회에 등판한 에이스 김진욱 투수가 폭우 속에서도 9회까지 3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고 1대 1로 맞선 6회 최정문 선수가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결국 강릉고가 전국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고 김진욱 선수는 MVP와 우수투수상을 휩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