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발생…'거리두기 2단계' 확대

<앵커>

코로나, 오늘(22일)도 확진자가 332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기고 나서 9일째인데 오늘이 가장 확진자가 많습니다. 계속 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그동안은 그래도 확진자가 안 나오는 지역이 몇 곳씩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전국 17개 시도 전부에서 코로나 퍼지고 처음으로 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그래서 내일부터는 전국에 거리두기 2단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3단계까지 가느냐, 이번 주말 상황이 고비인데 먼저 현재 상황 종합하면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전국 확대는 오늘 밤, 12시부터 2주 동안 시행됩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이었는데, 코로나19가 17개 모든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해 전국 확대 시행을 결정한 겁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을 코로나19 재확산 고비로 보고 있는데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3단계 격상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게 된다면 서민경제와 국민 생활에 엄청난 타격이 가해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유흥주점, 대형학원, 뷔페 등 고위험시설 12종의 영업이 중단됩니다.

또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프로스포츠 경기 등 스포츠 행사는 다시 무관중으로 바뀝니다.

다만 강원도와 경북처럼 환자 발생 수와 집단감염 사례가 작은 지자체는 강제가 아닌 권고 수준으로 완화 시행합니다.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돌입합니다.

기존에 2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있던 수도권과 부산처럼 전국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1/3 이내로,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제한해야 합니다.

학교와 학부모의 준비 등을 위해 이 조치는 다음 주 수요일부터 적용됩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김종태, CG : 김규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