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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 뮌헨, 7년 만에 챔스 결승행…"PSG 나와라!"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공포의 팀' 바이에른 뮌헨이 10연승, 파죽지세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바르셀로나를 8대 2로 무너뜨렸던 그 기세로 리옹과 준결승에서도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초반 리옹의 역습에 주춤했습니다.

전반 4분 리옹 데파이의 슈팅이 살짝 빗나가고 17분에는 에캄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위기를 넘긴 뒤 1분 만에 뮌헨의 화력이 불을 뿜었습니다.

나브리가 수비진의 좁은 틈을 파고들다 벼락같이 날린 왼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가 손 쓸 틈도 주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33분 추가 골도 나브리가 뽑았습니다.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다 패스를 내준 뒤 기회를 엿보다가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튕기자 가볍게 달려들며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43분 레반도프스키가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대회 9경기 연속 골로 15호 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에 이어 챔스리그 득점왕도 예약했습니다.

3대 0으로 이긴 뮌헨은 7년 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대회 10경기에서 무려 42골을 퍼붓고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통산 6번째 우승에 1승만 남겼습니다.

[한스 디터 플리크/뮌헨 감독 :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 공격수입니다. 얼마나 더 발전할지 궁금하고, 결승에서도 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즌 3관왕을 노리는 뮌헨은 4관왕을 노리는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과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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