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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감염' 원주 체조교실 비상…아버지도 확진

<앵커>

강원도 원주에서도 같은 체조 교실에 다니는 10대 학생 5명과 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체조 교실을 폐쇄하고 다른 회원들도 모두 진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G1 조기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원주시 무실동의 한 체조 교실입니다.

원주 31번 확진자인 17살 A 군은 지난 12일 이 체조 교실에서 강습을 받았습니다.

A 군과 함께 운동한 10대 학생 5명과 20대 강사도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체조 교실을 상대로 역학조사 하는 과정에서 강사로부터 "후각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대 학생들은 모두 별도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환자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체조 교실은 소규모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41명이 회원으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체조 교실을 폐쇄하고 회원 전원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원주시 관계자 : 41명인데 이분들한테 저희들이 문자 발송해서 오늘 다 검사를 받으라고 했어요. (누가 시작인지는 모르는 거죠?) 그래서 역학조사관님이 오셨어요, 강원도에서.]

31번 확진자 A 군은 그제, A 군의 아버지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아직 감염 경로는 불분명합니다.

원주시는 아버지 B 씨도 지난 15일부터 세 차례 대형 헬스클럽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방역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정우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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