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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 확진에 드라마 촬영 중단…연극계도 '발칵'

<앵커>

바이러스는 사람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연극 공연을 준비하던 배우와 관계자 15명이 확진돼서 연극 공연이 모두 취소됐고 그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도 촬영이 중단됐습니다.

이 내용은 남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극 '짬뽕 & 소'가 공연될 예정이었던 소극장의 문이 닫혀 있습니다.

이 작품은 원래 어제(19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었지만, 출연진 중 한 명이었던 배우 서성종 씨의 확진 소식에 공연이 전면 취소됐습니다.

이후 배우와 공연 관계자 모두 41명이 검사를 받았고 배우 허동원, 김원해 씨를 포함해 확진자는 모두 15명이 됐습니다.

19명은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극단 측은 연습실 입실 시 발열 체크, 명부 작성, 손 소독을 했고 연습 중 마스크를 착용했는데도 15명이 확진됐다고 당혹스러워했습니다.

극단을 이끌고 있는 윤정환 대표는 "문화예술계와 관련 종사자들이 타격받을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연극을 준비하던 서성종 씨와 허동원 씨는 각각 방송사 드라마에도 출연 중이어서 드라마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배우 오만석 씨도 확진자 중 한 명과 접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뮤지컬루드윅도 오늘 공연이 취소됐는데 출연 배우 서범석 씨가 만난 지인의 근무지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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