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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 통제, 종교가 모범 돼야"

문 대통령이 오늘(20일) 천주교와의 간담회에서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더이상 방역을 악화시키지 않고 통제할 수 있도록 종교가 모범이 되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천주교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다음 주까지가 고비인데 이번 주가 특히 중요하다"며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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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내외 정세와 도전으로 경제적인 성과가 미진했다고 밝히며 내년 1월 당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8개월 만에 당 전원 회의를 개최한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노이 회담 실패와 대북 제재 장기화, 코로나19, 수해 등이 겹치면서 북한의 경제 상황이 어려운 점을 시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성과를 내세우는 자리인 10월 10일 당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직접 경제 성과가 미진했다는 점을 인정했다는 것도 주목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내년 1월 북한의 당 최고기관인 당 대회 소집을 제안하며 "새로운 국가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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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러시아 군용기들이 우리나라 동해의 방공식별구역, 카디즈에 진입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러시아 군용기 6대는 어제 오전 20분가량 독도 동해상 카디즈의 한일 방공 중첩구역을 따라 남하하다가 일본방공식별구역 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공보실 측은 자신들의 전략 폭격기 2대가 우리나라 동해와 태평양 북서부 공해 상공에서 정례 비행을 했다고 밝혔는데 이번 우리나라 방공식별구역 진입도 이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우리 군 당국은 즉각 대응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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