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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676명…광화문 투입 경찰도 확진

<앵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잠복기가 끝나면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19일)보다 53명이 추가돼 모두 67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 장소도 병원 2곳과 교회 3곳 등 13곳에서 새로 추가됐습니다.

특히 지난 광복절에 열렸던 광화문 집회 관련 감염도 잠복기가 끝나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적어도 33명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랑제일교회 및 전광훈 목사 대국민 입장문

이런 가운데 사랑제일교회는 신문 광고 등을 통해 대국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방역 대책을 비난했습니다.

교인 명단 제출과 진단검사, 자가격리 강요는 직권남용이고 불법감금이라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보수 인사의 확진도 이어졌습니다.

차명진 전 의원과 유튜버 신혜식 씨에 이어 보수단체인 엄마부대 대표인 주옥순 씨도 확진됐습니다.

주 씨는 광화문 집회에서 마스크를 벗고 연설한 전광훈 목사에게 물병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지난 16일 여의도 지하철역에서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일행을 연행하려는 경찰에 거칠게 항의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문수/전 경기도지사 : 왜 나를 가자고 하는지 이유를 알려달라고! 내가 김문수인데 왜 가자고 하느냐고! 내가 국회의원 3번 했어!]

광화문 집회에 투입된 7천 600여 명의 경찰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인데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4명이 확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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