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고수 "원빈 멱살 부른 그 옷? 사실 내 옷 아냐" 해명

배우 고수가 큰 화제를 모았던 자신의 '패션 테러리스트 짤'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오늘(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OC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의 주연 배우 고수와 허준호, 안소희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고수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던 '망사 시스루 나시+꽃무늬 바지' 패션의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 청취자가 먼저 고수에게 "과거에 출연한 드라마에서 원빈 배우님에게 멱살 잡히는 장면을 기억하냐. 당시 패션 때문에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는데, 촬영할 때 스타일리스트와 사이가 안 좋았던 거냐"고 물었는데요, 이에 함께 출연한 배우 안소희도 "나도 인터넷에서 '짤'로 봤다"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고수는 "신인 때 처음 맡았던 역할이라 당시 스타일리스트가 없었다. 매니저 형이 집에서 몇 개 집어온 옷 중에 고른 거다"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캐릭터가 스타 역할이어서 화려한 걸 입는다고 입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습니다.
"저 드라마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등장했었다"고 덤덤하게 회상하던 고수는 "이렇게 짤로 돌아다닐 줄은 몰랐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하기도 했습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