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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아시아계 증오범죄 증가…뉴욕 경찰, 전담팀 신설

코로나로 아시아계 증오범죄 증가…뉴욕 경찰, 전담팀 신설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아시아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가 늘어나자 뉴욕 경찰이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지난 3월 21일 이후 아시아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는 모두 21건으로 관련자 17명이 체포됐다면서, 이는 평소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 경찰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진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자 뉴욕경찰은 전담팀에 외국어 능통 경관 25명을 배치했습니다.

로드니 해리슨 뉴욕경찰 형사과장은 "전담팀을 통해 뉴욕경찰과 아시아계 시민들 간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뉴욕경찰은 이번 전담팀을 영구 운영할 예정으로, 다른 문화권을 기반으로 한 전담팀 신설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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