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개월 아기 뒤집어 들고 '흔들 흔들'…아빠의 황당 주장

러시아에서 태어난 지 두 달 된 아기를 거꾸로 뒤집어서 흔드는 영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상 속 아기를 흔든 남성은 아이의 아빠였다고 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아기 뒤집어 흔든 아빠'입니다.

한 남성이 한 손으로 아기의 다리를 잡더니 높이 들어 올립니다. 그리고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아기를 이리저리 흔들기까지 하는데요.

아빠가 태어난 지 두 달 된 아기를 거꾸로 뒤집어서 흔드는 영상

이 아기는 생후 두 달 밖에 안됐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 이 남성은 아기의 아빠였습니다.

본인이 직접 이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자신의 SNS에 공개했는데요.

그는 SNS 팔로워 수가 1만 2천 명 정도였는데 이 영상이 하루 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넘었고 3만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수사 당국은 남성의 행동이 아동 학대에 해당한다고 보고 조사 중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정상적인 양육 방법이었다며 "인간은 원숭이의 후손이기 때문에 어린 시절 다리를 늘리는 게 뼈에 도움을 준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관심 받고 싶어서 두 달 된 딸을 이용하냐? 부모 자격이 의심스럽다" "제발 아기가 아니고 인형이었으면 좋겠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360tv.ru)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