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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보수 유튜버 줄확진…집회 투입 경찰 전수조사

<앵커>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차명진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서 보수 유튜버 등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회 관리를 위해 투입됐던 경찰 기동대원들도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뒤 자가 격리 중이었던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오늘(19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차 전 의원이 치료를 받을 병실을 배정했고 역학 조사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월호 막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차명진 전 의원은 진단 검사를 이유로 어제 첫 재판에 불출석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또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페이스북에 어머니가 집회 참석을 걱정한다며 야외에선 코로나 안 옮기니 걱정말라 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광화문 집회 당시 현장에서 생중계를 했던 보수 유튜버 신혜식 씨도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집회를 주도하고 무대에 올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발언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주변인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화문 집회 현장에 있었던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집회 관리를 위해 투입됐던 경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찰은 광복절 당시 광화문 집회에 투입됐던 기동대원 7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집회 당시 총 15개 지방청 소속 90여 개 중대를 투입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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