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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SF 영화 '승리호'의 차별성…"사람 냄새난다"

어제(18일) 한국 최초 우주 SF영화 '승리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는데요, 배우들은 할리우드 영화와 다른 점으로 구수한 사람 냄새가 나는 한국적인 설정과 이야기를 꼽았습니다.

[송중기/배우 (화면출처 : 톱데일리) : 할리우드의 영화 전유물이었던 SF영화에 한글로 '승리호'가 쓰여있고 우주 영화에 한국적인 게 굉장히 많이 묻어나 있어서….]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 살상 무기인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뒤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승리호, 예고편과 스틸컷이 공개될 때마다 할리우드 영화 '스타워즈'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조성희 감독은 극 중 인물들은 대출 이자와 공과금을 걱정하고, 된장찌개에 쌀밥을 먹는 한국의 서민들이라며, 이런 점들이 '승리호'의 가장 큰 개성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송중기 씨 역시 우주선에 '승리호'가 한글로 적혀있고, 영화 곳곳에 한국적인 것들이 많이 묻어나 있다며 뿌듯해했고요, 김태리 씨도 극 중 인물들이 찢어진 옷과 구멍 난 양말을 주워 신고 다닌다며, 정말 구수한 사람 사는 이야기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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