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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도 9월 11일까지 등교 인원 3분의 2 유지"

<앵커>

오늘(19일) 교육부가 비수도권 학교에도 다음 달 11일까지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 수준으로 유지해줄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학생 65명, 교직원 9명 등 총 74명이 확진됐다고 교육부가 밝혔습니다.

전체의 77%인 57명은 서울 경기에 집중됐고, 그 외 부산을 비롯한 여러 시도에서 17명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열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과 회의에서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9월 11일까지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어제부터 9월 11일까지 서울·경기 지역 유치원, 초·중학교 등교 인원을 전체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유지하도록 했는데, 대구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등교 일수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같이 요구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는 시도교육청과 지자체 합동으로 300인 이상 대형학원이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는지 여부도 점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교육부는 방역과 학습 돌봄 점검에도 나섭니다.

우선 개학 사흘 전 자가진단 설문조사를 재개하고 개학 후 1, 2주간 학교 단위 특별 모니터링 기간을 둬 의심 증상 학생 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자가진단은 9월부터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까지 참여합니다.

또 원격 수업으로 인한 학생 간 학력 격차를 막기 위해 온라인 자율학습 콘텐츠를 지원하고, 교육청 단위 학습종합클리닉센터 130곳에서 학생 1만 2천700명의 학습을 도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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