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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97명…사랑제일교회 감염 급증 '비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8일) 하루 동안 300명 가까이 추가됐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전국 14개 시·도에서 국내 발생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7명으로 엿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뒤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283명, 해외 유입은 14명입니다.

지역 발생은 서울 150명, 경기 94명, 인천 8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52명이 확인됐고, 대전과 울산, 경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새벽 0시 기준 3천275명을 검사했고, 이 가운데 5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교인 명부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00여 명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경찰청과 협조해 신원 확인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격리 조치와 역학조사 등의 위반은 우리 사회의 안전과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인 만큼 고발, 손해배상 청구 등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도 수도권에서 시행됩니다.

실내에서는 50인 이상, 실외에서는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이나 집회 참석이 금지됩니다.

집합 금지 대상에는 결혼식, 장례식, 야유회뿐만이 아니라 전시회, 콘서트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교회 역시 비대면 예배만 허용됩니다.

고위험시설 가운데 필수 산업시설로 분류된 유통물류시설은 집합금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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