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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서 태어난 늑대 5남매…24일 일반 공개

전주동물원서 태어난 늑대 5남매…24일 일반 공개
전주시는 지난 4월 전주동물원 '늑대의 숲'에서 태어난 늑대 5남매를 24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섯 마리의 늑대는 1978년 전주동물원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이곳에서 태어난 늑대들입니다.

현재 전주동물원에는 어미 등 총 8마리의 늑대가 살고 있습니다.

태어난 지 4개월 된 이들 늑대는 암컷 3마리와 수컷 2마리로, 몸무게는 10㎏에 육박하고 몸길이가 50㎝에 이를 정도로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늑대 남매는 어미인 '달이'의 자연 포육으로 한 마리의 폐사도 없이 성장했으며, 최근 종합 백신 접종을 마치고 방사장 적응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늑대들 이름은 건지·황방·가련(이상 암컷), 남고·천마(수컷) 등 전주를 둘러싼 산의 명칭에서 따왔습니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전주동물원 최초의 늑대 탄생은 사람 손을 최소한으로 배제한 자연 포육으로 완성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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