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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회장 "차기 감독 쿠만…메시는 팀에 남을 것"

바르사 회장 "차기 감독 쿠만…메시는 팀에 남을 것"
▲ 로날트 쿠만 감독

'리스본 참패'의 후폭풍에 휩싸인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가 선수 시절 팀의 레전드로 활약한 로날트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의 차기 사령탑 선임을 공식화했습니다.

주제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구단 공식 채널인 바르사 TV를 통해 "우리가 선택한 사람은 쿠만이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쿠만이 다음 시즌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8대 2로 대패하며 탈락한 뒤 바르셀로나는 키케 세티엔 감독을 경질하고 재정비 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역 시절 수비수, 미드필더로 뛴 쿠만 감독은 프로 선수로서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많은 기간을 보냈습니다.

요한 크라위프 감독 체제이던 1989∼1995년 뛰며 1991-1992시즌 유러피언컵(현 UCL) 결승전에서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결승 골을 넣어 바르셀로나의 첫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지도자로는 아약스, 에인트호번, 페예노르트, 발렌시아, 사우샘프턴, 에버턴 등 다수 클럽을 이끌었고, 2018년 2월부터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고 있습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최근 불거진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의 이적설에 대해선 진화에 나섰습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쿠만과 대화했고, 우리 프로젝트의 기둥은 리오넬 메시"라면서 "메시는 2021년까지 계약돼있고,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싶어 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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