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당장 대화 안 해…무역 협상 연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협상 회의를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중국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며 무역 협상을 연기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중국과 무역 합의에서 손을 뗄 것인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내 사업 매각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다음 달 15일까지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국 기업의 틱톡 인수를 허용한다면서 매각 시한을 9월 15일까지로 못박은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편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 수락 연설을 백악관 잔디밭인 사우스론에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의 대선후보 공식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