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프리카 말리서 '군사 반란'…대통령·총리 구금

아프리카 말리서 '군사 반란'…대통령·총리 구금
아프리카 말리의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대통령과 부부 시세 총리가 수도 바마코에서 반란 군인들에 의해 구금됐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군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아침, 바마코 외곽에서 15㎞ 떨어진 카티 군기지에서 반란을 일으켜 수많은 고위 민간 공무원과 군사 관리들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카티 군기지는 지난 2012년 쿠데타가 일어났던 곳입니다.

반란군은 공중에 총을 쏘면서 케이타 대통령 사저를 포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시세 총리는 성명에서 반란 군인들에게 진정하고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은 겁니다.

무사 파키 마하마트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역내 관리들은 케이타 대통령과 시세 총리가 반란군에 의해 구금 상태에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러시아의 미하일 보그다노프 외교차관도 말리 대통령과 총리의 체포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다면서 말리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고 국영 RI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