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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러시 부활?…국제 금값, 4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

골드러시 부활?…국제 금값, 4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
국제 금값이 17일(현지 시간)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5%(48.90달러) 뛴 1,998.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금액(달러) 기준으로 지난 4월22일 이후 가장 큰 오름폭입니다.

지난주 주간 가격으로는 10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을 기록한 금값이 다시 온스당 2천 달러에 육박한 것은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 약세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미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가치 회복에 따라 금에 쏠렸던 투자 수요가 다른 안전자산으로 분산됐던 것이 금값을 끌어내린 주된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676%로 전 거래일의 0.708%에서 눈에 띄게 떨어졌고,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도 0.1% 하락했습니다.

특히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2분기에 세계 2위 금광업체 배릭골드의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였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도 '골드러시'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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