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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56만' 여의도순복음교회 줄확진…성가대원 포함

<앵커>

등록된 교인 숫자만 56만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종교 시설에서 방역 지침을 꼭 지켜달라고 당국은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등록 교인만 56만 명.

단일규모로 세계 최대 개신교회로 알려진 여의도순복음교회로 코로나19가 번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교인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제주를 다녀온 교인 1명에 이어 남편이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여성 1명이 확진됐습니다.

성가대원 1명도 포함됐습니다.

감염자가 다녀간 세계선교센터는 폐쇄됐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확진자 관련해서는 찬양대회라거나 아니면 음악선교회 관련된 그런 활동하신 분들이 확인되고 있어서….]

서울 강남구 골드 트레인에서 시작돼 경기 양평 복달임 모임으로, 또 노인 주간 보호시설로 퍼진 집단감염 확진자는 2명이 늘어 58명이 됐습니다.

경찰 관련 감염도 4명이 추가돼 모두 6명입니다.

서울 광진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위와 부인인 관악서 소속 경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부인인 경사가 사흘 전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파주 스타벅스와 관련해 오늘도 13명이 추가 확진되자 인근 운정, 교하지구 학교 39곳이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경기도는 집합 제한 명령을 어기고 그제(15일) 수련회를 연 수원의 한 대형교회에 대해 예배를 포함한 모든 모임을 열 수 없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양두원,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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