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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총 315명…양성률도 16.1%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검사 양성률이 16%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오늘(17일) 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명단을 확보한 4천여명의 교인 가운데 3천400여명에 대해 격리조치를 했고, 2천여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며 "이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312명으로, 양성률이 16.1%로 높아 신속한 검사와 격리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조정관은 "명단이 부정확해 모든 교인을 찾아 격리하는 데 어려움이 매우 크고,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도 상당수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 가운데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은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들 상당수는 지난 8일 경복궁 인근과 광복절인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도 참석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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