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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수비' 롯데 마차도, 프로야구 올스타 중간집계 1위

'명품 수비' 롯데 마차도, 프로야구 올스타 중간집계 1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KBO에 따르면 2020 신한은행 쏠(SOL) 올스타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 마차도가 전체 선수 중 최다 득표 1위에 올랐습니다.

드림 올스타 유격수 부문의 마차도는 전체 선수 중 유일하게 30만 표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30만 6천654표로 최다 득표를 기록 중입니다.

마차도는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리그 최고 수준의 유격수 수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두 시즌 연속 최다 실책 1위였던 롯데가 올해 최소 실책 1위로 탈바꿈한 배경에 마차도의 지분이 절대적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마차도는 타격에서도 타율 0.306에 7홈런, 4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5로 맹활약 중입니다.

나눔 올스타에서 최다 득표를 달리는 외야수 부문의 김현수(LG 트윈스)는 28만8천487표로 전체 2위에 올랐습니다.

각 부문 1위에는 생애 첫 '베스트 12'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됐습니다.

드림에서는 마차도를 포함해 댄 스트레일리, 구승민, 김원중, 한동희(이상 롯데),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 나눔에서는 구창모, 강진성(이상 NC 다이노스), 박준표, 프레스턴 터커(이상 KIA 타이거즈) 등 10명이 1차 중간집계 1위를 질주하며 첫 베스트 12 선발을 노립니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선두인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25만1천217표)는 2위 롯데 김준태(12만3천89표)와 12만여 표 이상 격차를 벌리며 부문별 1위 선수 중 최다인 10번째 올스타 선발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팀별로는 롯데가 6명으로 가장 많고, NC가 4명, LG, KIA, 삼성이 각각 3명, 키움 히어로즈 2명, 두산 베어스 1명 순으로 베스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25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 개막이 연기되면서 일정이 빠듯해져 사상 최초로 개최가 무산됐습니다.

이에 KBO는 올스타전이 개최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팬들을 위해 올스타 팬 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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